공룡 T의 이야기 서른한 번째
변화가 두렵다
내 안에 몇 겹의 방어기제가 작동하는지 셀 수도 없고
비집고 들어온들 의식은 이미 희미해진 상태
그전에 나와 지금의 난 동일한 의식세계에 있다고 할 수 없다
사라진 마음과 세포 하나하나 그와 함께 떠나갔다
그럼에도 난 그때의 기억을 억지로 붙잡아
조금의 변화도 거부한다 여전히 두렵기 때문에
yonghyun illustrations
변화가 두렵다
내 안에 몇 겹의 방어기제가 작동하는지 셀 수도 없고
비집고 들어온들 의식은 이미 희미해진 상태
그전에 나와 지금의 난 동일한 의식세계에 있다고 할 수 없다
사라진 마음과 세포 하나하나 그와 함께 떠나갔다
그럼에도 난 그때의 기억을 억지로 붙잡아
조금의 변화도 거부한다 여전히 두렵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