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기억

Category: Memories of a Stranger

사실은 알고 싶지 않았다

이미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외면했었다

발버둥 쳐봤자 소모할 수 있는 감정은 이미 없었다

그저 고개를 돌리고 또다시 외면할 뿐이다

포기는 편하고 감정은 메말라간다

일어설 마음이 하나도 없는 순간만이 곁에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