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T의 이야기 일곱 번째
선명한 컬러의 꿈속에서
그간 하고 싶었던 말들 하나도 풀어놓지를 못하고 망설여
꿈에서 마저 한심한 나의 모습
더욱 사무치는 감정들에 물어 뜯긴다
내가 너였던 네가 나였던
이제는 볼 수 없는 잘린 나의 단면 같은
이 허전함을 언제면 벗어날 수 있을까
오늘도 후회 속에 버려졌다
yonghyun illustrations
선명한 컬러의 꿈속에서
그간 하고 싶었던 말들 하나도 풀어놓지를 못하고 망설여
꿈에서 마저 한심한 나의 모습
더욱 사무치는 감정들에 물어 뜯긴다
내가 너였던 네가 나였던
이제는 볼 수 없는 잘린 나의 단면 같은
이 허전함을 언제면 벗어날 수 있을까
오늘도 후회 속에 버려졌다